현대로템, 오래간만에 큰 거


중앙일보는 최근 국내 운송업체 다우너와 호주 퀸즐랜드 정부가 71억달러 규모의 철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로템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참고로 71억 달러는 9조 26195억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당신은 문자 그대로 번개를 맞은 것입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현대로템은 루머나 보도를 일축하겠다는 공시를 내놨다.

그런데 호주에서 전기열차 공급을 위해 협상 중인 요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재발매 예정일은 오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결론은 즉각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로템은 K2를 폴란드에 수출하며 K-디펜스 위상을 과시하며 자신감을 얻고 있다.

세계 각국의 국내 방산업체들의 관심 속에 현대로템은 장기적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사실 현대로템도 군수업체지만 철로 분야에서 엄청난 경쟁력으로 공을 끌지 못해 탑을 쌓고 있다.

현대로템은 2021년과 2022년에만 탄자니아, 대만, 캐나다, 이집트에서 주요 수주를 따냈다.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 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사우디아라비아 내 철도차량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사우디 국철이 후원하는 2조5000억원 규모의 고속열차 구매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차세대 수소기관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이 수소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친환경 인증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